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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니스 악파(16세기)
(2) 로마 악파(16세기)

(3) 후기 플랑드르 악파

(1) 베니스 악파(16세기)

베니스 악파는 플랑드르 악파의 음악가들이 주축을 이루었는데 플랑드르 악파의 무반주 다성음악에서 이태리인들의 취향에 맞도록 고음부에 중점을 두었고 수직 화음 즉 호모포니 (Homophony)를 도입했다. 이 때부터 악기를 성당내에서 사용하게 되었다.

가브리엘리 (Gabrieli, Andrea,1510-1586)
이태리 태생으로 귀족 출신. 1566년 성 마르코 성당의 오르가니스트가 되었고 성악곡뿐만 아니라 기악곡의 작품도 많다. 특히 인성과 기악(오케스트라)의 융합을 시도하였는데 15개의 악기를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제대 양면과 제대 앞에 배치하여 미사 전례를 거행하였다. 유명한 미사곡으로 「미사 브레비스」[Missa Brevis]가 있다.
비발디 (Vivaldi, Antonio,1678-1741)
이태리 태생의 신부이다. 음악 신부로 활동했는데 바이올린에 능숙하였고 고아원을 운영하면서 합창단을 편성하여 순회 연주를 하기도 했다. 오페라곡도 많으며(23곡) 오라토리오 4계가 유명하다. 후일 바그너와 바하 등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2) 로마 악파(16세기)

로마 악파는 베니스 악파와 달리 무반주의 순수 다성음악을 더욱 원숙한 예술의 경지로 이룩했다.

팔레스트리나(Palestrina, Giovanni, 1525-1594)
시스티나 성당의 악장을 역임한 후 다시 성 베드로 대성당의 악장을 지냈다. 미사곡을 비롯하여 후에 출판된 곡만도 700여 곡에 달한다. 마르첼리 교황 미사곡( Missa Papae Marcelli)은 6성부로 되어 있는데 이 곡은 평소 팔레스트리나의 음악에 호의적이었고 많은 도움을 준 전임 교황 마르첼리 2세(222대 교황, 재위 20일 만에 사망)를 기념하기 위하여 작곡한 것이다. 이 미사곡은 고도의 다성음악 기법을 사용하면서도 명쾌하고 간결하여 이상적인 미사곡으로 칭송을 받았다.
그레고리오 알레그리 (Gregorio Allegri,1582-1652)
팔레스트리나와 마찬가지 코스로 소년 성가대원 시절을 거쳐 시스티나 성당의 악장이 된 음악가이다. 유명한 곡으로 미세레레(Miserere, 불쌍히 여기소서)가 있는데 단성 음악(그레고리오 성가)과 다성 음악으로서 교창 형태로 되어 있다. 성주간 예절용 성가곡이다.

(3) 후기 플랑드르 악파

이 시기는 성악과 기악이 각기 조화를 이루어 다성 음악의 극치를 이룬 시기이다.

라소 (Lassus, Orlandus di, 1532-1594)
파리, 나폴리, 뮌헨, 밀라노와 로마 등지에서 음악 공부를 하였기 때문에 5개 국어에 능통하였고 2천 여 곡의 작품을 남겼다. 독일과 영국에서 연주 활동을 하였고 독일 최대의 군주인 바이에른 선거후 알브레히트 5세의 궁정에서 독창자와 악장직을 40년간이나 역임하였다. 라소가 궁정 교회 악장으로 재직시 그의 성가대는 보이 소프라노 15명, 카스트라트 6명, 알토 13명, 테너 15명 및 베이스 12명이었다고 한다.